푸들
흔히 푸들하면 마치 슈퍼 모델 같이 잘 갖춰진 헤어 스타일과 품위 있는 빠른 걸음 등을 떠올리곤 합니다. 사실 푸들은 멋진 겉모습 이외에도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푸들은 과거 물새 사냥에 활용되었던 깊은 역사를 지닌 견종으로 영특하고 운동신경과 집중력이 좋습니다. 토이, 미니어처, 스탠더드 푸들 모두 매우 영리해서 훈련 효과가 좋아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합니다. 반려견이자 가족의 일원으로 더할 나위 없는 견종이랍니다.
공식 명칭: 푸들
기타 명칭: 카니슈(프랑스)
탄생지: 독일
침 흘림 습성
1 out of 5다른 반려동물과의 공동 생활
5 out of 5털 빠짐 수준
1 out of 5짖는 습성
2 out of 5목소리 습성
3 out of 5에너지 수준*
4 out of 5따뜻한 날씨?
3 out of 5추운 날씨
3 out of 5아파트 사육 적합성
4 out of 5그루밍 요구
3 out of 5가족 반려 동물*
4 out of 5
| 수컷 | 암컷 |
|---|---|
| 키 | 키 |
| 33 - 43 cm | 33 - 43 cm |
| 체중 | 체중 |
| 11 - 12 kg | 10 - 11 kg |
| Life Stage | |
|---|---|
| 퍼피 시기 | 어덜트 시기 |
| 2~12개월 | 12개월~7년 |
| 머추어 시기 | 시니어 시기 |
| 7~10년 | 10~16년 |
| 베이비 시기 | |
| 생후 2개월까지 | |
푸들 소개
푸들 관련 상식
푸들은 예리하고 발랄하며 운동신경이 좋은 견종입니다. 우아한 분위기를 타고 태어나기도 했죠. 푸들은 크기에 따라 토이, 미니어처, 스탠더드 세 종류로 나뉩니다.
푸들은 과거 개울이나 호수에서 사냥감을 물어다 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성격이 기민하고 적극적이며 집중력이 좋습니다. 푸들의 영어 이름은 물장구를 뜻하는 독일어와 암컷 오리를 뜻하는 'Cane'에서 유래한 프랑스어 이름 카니슈 (Caniche)에서 유래되었고,이 반려견들은 뛰어난 점프 실력과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들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원래 물속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털 일부를 자르고 나머지 털은 보온성을 위해 남겼던 실용적 목적에서 탄생했습니다. 수백년 동안 패션 리더들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았고 또 여러 도그쇼에 자주 등장해 우승했던 사실로 보아 이후에는 보다 미적인 이유에서 특유의 스타일이 유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푸들은 눈치가 빠르고 적응력이 좋은 데다 활발하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임무를 맡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절한 교육을 받고 규칙적으로 운동만 하면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무난하게 잘 지냅니다.
푸들에 관한 두 가지 새로운 사실
1. 푸들의 기원
파리지엥과 같은 아우라를 지녔지만 유럽 지역에서 푸들의 고향은 프랑스가 아닌 독일입니다. 새 사냥을 위해 사육되었죠. 하지만 실제 푸들의 역사는 훨씬 오래된 듯합니다. 푸들의 조상이라 추정되는 개가 주인을 돕는 모습의 그림이 고대 로마 및 이집트 유물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2. 미인은 잠꾸러기
멋지고 똑똑한 데다 운동신경까지 좋은 푸들은 잠도 많이 자는 편입니다. 어릴 때 하루 15시간, 커서는 12-13시간 정도를 자는 잠꾸러기이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사실인가봅니다.
품종의 역사
푸들의 조상은 게르만 부족을 따라 아시아 초원 지대에서 유럽으로 이동했거나, 8세기 무어인이 유럽을 침략했을 당시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과 유럽으로 건너온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푸들이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했다는 것입니다.
400여 년 전 독일에서 새 사냥과 물에서 사냥감을 회수하는 일에 사용된 푸들은 그 이름 또한 물장구를 뜻하는 독일어(pudel 또는 pudelin)에서 유래했습니다. 푸들은 훈련시키기 쉽고 운동신경과 신체 균형이 뛰어나 금방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푸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브리더들은 미니어처, 토이 푸들 등 작은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스탠더드 푸들은 사냥에, 중형 미니어처 푸들은 송로버섯 채취에 활용되었고, 토이 푸들은 상류층의 반려견으로 활동했습니다.
푸들은 1874년 영국켄넬클럽에 처음으로 등록되었고 1886년 미국켄넬클럽에도 등록됐습니다. 독일 외 국가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20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견종 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푸들은 유럽에서는 독일이 고향이기는 하지만 ‘프렌치 시크’의 전형으로 불리며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푸들의 신체적 특징
1.머리
2.얼굴
3.몸통
4.꼬리
5.털
유의할 점
품종 특성 및 건강 상식
흥분해서 뛰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푸들은 운동 신경이 뛰어나고 활동적입니다. 갑자기 원을 그리며 전력질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흥분한 것이 아니라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 발작에 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을 보게 된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에 유의하세요
다른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푸들도 고관절 이형성증이라는 유전 질환에 취약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이란 고관절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대퇴골이 빠지는 현상으로, 반려견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깽깽이걸음을 하며 달리기, 뛰기, 계단 오르기를 하지 않으려 할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발전하고 결국 파행에 이를 수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엑스레이 검사와 진료를 받으면 미리 치료 방법을 찾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안과 질환에 주의하세요
미니어처 및 토이 푸들은 특히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에 쉽게 걸립니다. PRA는 망막이 서서히 퇴행하는 다양한 안과 질병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PRA의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며 때론 낮에도 발현됩니다. PRA Optigen DNA 검사를 통해 PRA에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반려견의 식습관
미니어처 푸들의 사료를 선택할 때는 나이, 생활 습관, 활동량 생리학적 상태, 부작용 등 많은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료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다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면서도 균형 잡힌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반려견이 정기적으로 배뇨할 수 있고 특히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항상 챙겨주세요.
아래 내용은 건강상 문제가 없는 반려견에게 해당하며, 질병이 있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처방식을 급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 미니어처 푸들은 에너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을 성견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체격을 키우기 위해서도 에너지와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니어처 푸들의 면역 체계는 생후 10개월까지 점차 발달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중요한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비타민 E와 같은 복합 항산화 성분을 급여하여 면역력을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린 시기에는 소화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소화기능이 성견보다 약하므로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을 급여해야 합니다.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유지하여 장 건강과 대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료 알맹이의 크기, 종류, 질감을 선택할 때는 유치(젖니)와 영구치, 즉 치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해 알맞게 급여해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에너지(Kcal/100g)를 비롯해 모든 영양소의 함량을 늘린 성장기 맞춤 사료를 급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 급여 횟수는 생후 6개월까지는 하루 3회, 6개월 이후엔 하루 2회가 좋습니다.
성견 미니어처 푸들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성분을 급여하고 지방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EPA-DHA 등 필수 지방산,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는 피모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형견의 경우 성견이 되면 치태와 치석이 쌓이는 등 구강 및 치아 질환에 노출됩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치아와 턱 특성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 많이 씹어 먹도록 특별한 모양과 질감으로 만들어진 사료는 치태 형성을 늦추는데 효과적이고, 칼슘 킬레이트가 함유된 사료는 치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소형견은 사료의 크기나 질감을 달리하거나 특별히 배합된 사료 또는 맛과 향을 위한 습식 사료를 활용하면 반려견의 입맛을 돋울 수 있습니다. 소형견은 공통적으로 요로 결석에 취약하므로 예방 차원에서 비뇨기 건강에 좋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과 섬유질, 양질의 탄수화물을 적절히 급여하여 배변 냄새와 양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또 실내에서 생활하면 운동량이 감소해 살이 찔 수 있으므로 열량은 줄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L-카르니틴을 보충하여 체중을 관리해 주세요. 사람 음식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간식은 평생 동안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가 보상 간식으로 적절하며, 사료 포장지에 적힌 일일 적정 급여량을 참고하시어 반려견의 과체중을 예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7살 이후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노령견 시기엔 황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인 함량을 줄이면 비뇨기 건강에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소화 능력이 감소하고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노령견의 사료를 선택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타민 C 및 E 함량을 늘려야 합니다. 이 두 영양소엔 항산화 성분이 있어 노령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체세포를 보호합니다.
노령견은 어린 반려견에 비해 식이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고품질 단백질을 급여해야 합니다. 대개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신부전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인 함량을 줄이는 것이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의 미량 무기질은 피부와 털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및 오메가-6) 함량을 늘리면 모질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로 인해 체내에서 지방산을 생성하는 생리적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크기, 모양, 질감 등을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적절한 모양의 사료를 급여하면 먹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푸들 케어 방법
운동, 미용, 교육 팁
푸들은 민첩성이 뛰어나고 운동 신경이 좋으며 에너지도 넘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며, 긴 산책, 조깅, 물어오기 놀이, 수영 등을 매일 1~3시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의 털은 보통 굵고 곱슬곱슬하며 때때로 뻣뻣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지만, 털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용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3~6주마다 손질해 주면 좋으며 편의를 위해 털을 짧게 자르더라도 엉클어질 수 있으므로 빗질을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푸들은 털 빠짐이 거의 없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키우기 좋습니다.
푸들은 지능이 높고 운동신경이 좋으며 도전을 좋아합니다. 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있어 학습 속도도 빠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훈련과 사회화 교육을 통해 넘치는 힘과 높은 경향의 소유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푸들은 간식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상으로 활용한 교육 방법이 잘 맞습니다. 푸들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며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혼자 두면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푸들은 많이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행복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푸들 FAQ
어느 정도 짖는 편이기는 하지만 절대 이유 없이 짖지는 않습니다. 오랫동안 혼자 있거나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거나 신이 나면 짖을 수 있습니다. 푸들은 조기 교육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짖지 않도록 훈련할 수 있습니다.
푸들은 애교가 많습니다. 주로 낮에 활동하고 독립적인 성격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일과가 끝나면 보호자의 품에 안겨 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기
출처
- Veterinary Centers of America https://vcahospitals.com/
- Royal Canin Dog Encyclopaedia. Ed 2010 and 2020
- Banfield Pet Hospital https://www.banfield.com/
- Royal Canin BHN Product Book
- American Kennel Club https://www.ak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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